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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지인과 강남에 갈 때 미리 알아둘 것

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지인이나 동료와 저녁 자리를 갖게 되면, 어디를 가야 할지보다 무엇을 미리 설명해줘야 할지 가 더 고민입니다. 한국에서는 당연한 문화가 처음 오는 사람에게는 전혀 당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 자주 어긋나는 지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 가장 큰 벽은 언어가 아닙니다 통역 앱이 좋아져서 대화 자체는 어떻게든 됩니다. 정작 어려운 것은 "지금 무슨 상황인지"를 모르는 것 입니다. 자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,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, 언제 일어나도 되는지를 모르면 계속 눈치를 보게 됩니다. 그래서 도착 전에 짧게라도 흐름을 공유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 "몇 시쯤 시작해서 몇 시쯤 나올 예정이고, 중간에 이런 순서가 있다"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. 설명 한 번이 저녁 내내의 긴장을 없애줍니다. 신분증은 예외가 없습니다 가장 자주 생기는 사고가 신분증 문제입니다. 외국인 동행자는 여권 또는 외국인등록증 이 필요하고, 사본이나 사진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숙소에 여권을 두고 나오는 경우가 흔하니 출발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. 현장에서 입장이 안 되면 일행 전체가 난처해집니다. 만 19세 미만은 국적과 무관하게 출입할 수 없습니다. 결제 방식은 미리 정해두세요 한국의 더치페이 문화와 외국의 관행은 다를 수 있습니다. 특히 초대한 자리인지 나눠 내는 자리인지가 애매하면 마무리에서 서로 어색해집니다. 가장 깔끔한 방법은 처음에 명확히 말해두는 것 입니다. "오늘은 내가 대접하는 자리다" 또는 "각자 부담하자"를 시작할 때 정해두면 이후에 눈치 볼 일이 없습니다. 초대한 자리라면 계산 과정을 손님이 보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배려입니다. 술 문화의 차이 한국에서는 잔을 채워주고 받는 것이 예의로 통하지만, 이 문화가 없는 나라에서 온 사람에게는 거절하기 어려운 압박 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. 권하되 강권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. 못 마시거나 안 마시는 이유...